[마카오여행]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와 학사 해변 (Hac Sa Beach)

2019.02.13 00:00Crazy Journey to Asia/Makau


[마카오여행] 콜로안 빌리지 (Coloane Village)와 학사 해변 (Hac Sa Beach)


마카오여행 중 외각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사진찍기 좋다고 입소문이 나있는 동화같은 마을 콜로안 빌리지와 검은모래 해변가를 만나 볼 수 있는 학사 해변이야기!


마카오는 넓고 넓은 대륙 중국의 끝자락에 붙어 있어 홍콩과 더불어 바다와 맞닿아 있다. 마카오는 반도와 섬으로 나눠 볼수 있다. 마카오의 오래된 사원과 그 유명한 세나도 광장을 비롯한 올드 시티의 느낌을 풍기는 것들은 반도 쪽. 반대로 마카오의 주요 5성급의 호텔과 카지노, 마카오 국제공항은 섬쪽. 나는 저렴한 숙소와 광장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반도쪽에 숙소를 잡고, 한 번은 마카오 섬쪽 외각지역을 여행해 보고자 반도와 섬을 연결하는 사이방 대교를 건넜다.







반도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탈때부터 만석이었다. 출퇴근시간의 버스인냥 문가까지 사람이 빼곡한 버스를 가까스로 잡아탔다. 사이방 대교를 지나 카지노 구역을 벗어나니 조금씩 버스안의 여백이 보인다.









얼마나 달렸을까. 오늘 가보려고 한 2곳 중 첫번째 학사해변에 내렸을때 이미 해가 많이 내려와 있었다.








학사해변. 마카오에서 유일하게 한적한 해변가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들 겜블하느라 바다는 안보나 봐.







학사해변은 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다. 검은색의 해변가가 궁금해서 여기까지 왔다. 석탄마냥 시꺼멓진 않고 누런 모래 사이사이 검은색 모래가 섞여있다.







잠시 파도 소리 감상.






우리나라도 여수에 가면 검은모래 해변이 있다던데, 이 검은 모래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돕는단다. 날이 추워서 인지 사람이 없어서 일단 좋았다. 검은모래가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그런지 배가 고픈데?






얏호! 냄새를 따라 여기까지왔다. 해변가에 없던 사람들이 다 여기와있네.






이렇게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닭날개와 오다리 주세요. 현기증이 나네요.







대만에서 먹었던 닭날개 볶음밥이 생각났다. 이건 그것만큼은 아니었지만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그런데 마카오 닭은 엄청 큰건지 날개 하나가 슈퍼사이즈다. 닭이 맞겠지?






그리고 오다리. 뭔가 마법의 가루를 구워지는 동안 오다리 위에 뿌린다. 뭔진 몰라도 그것이 침샘을 자극하는 짭쪼롬한 맛을 선사한다. 쫄깃거리는 식감은 덤. 아. 너무 훌륭해!







마카오 학사해변근처에 이렇게 상점 몇가지가 있고, 그곳에서 닭날개와 오다리를 판다. 비좁았던 버스를 낑겨타고 한참을 달려 검은모래 해변을 만났고, 이것을 먹고나니 뭔가 보상받은 느낌적인 느낌.







오래된 메뉴판이 있지만 뭔지 잘 모르겠고, 그냥 보이는 걸 주문 했다.






사실 버섯도 있고, 마른 오징어도 있고, 피망도 있고, 소세지도 있고, 생선도 있다. 닭날개와 오다리 먹고 나니, 한 가지 정도 더 먹었으면 했다.







옥수수 가야지.







마무리 옥수수 똭! 잊지 마요~ 닭날개-오다리-옥수수, 3콤보!








응? 학사해변에서 3콤보를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2번째 스팟으로 이동하니, 밤이 되었다. 콜로안 빌리지, 동화같은 마을에 밤에 도착하다니ㅠㅠ







낮에 봤으면 예뻤을 파스텔톤의 벽화 색도 어둠 속 겨우 발견했다.







이곳 콜로안 빌리지 중심에 있는 성프란시스코 사비에르 성당. 밤에 오니 관광객이 없어서 좋다. 대신 배드민턴 치고 있는 현지인 있다. 사진으로 성당을 담고 싶었는데 비킬생각을 안하길래 그냥 그들도 앵글에 넣었다.






노랑색 성당 벽이 밤에 보니 더 좋네 좋아!







바다 건너의 땅은 중국!






짠! 그리고 여기 콜로안 빌리지에 있는 정말 작은 도서관. 콜로안 도서관이 해변가에 있다. 밤이라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내부에 불 빛이 있어서 다행이다.






창문을 기웃기웃 거리다가 출입구 벽면에 오픈시간이 명시되있는걸 발견했다. 아직 마감시간까지 20분 정도 남아있었다. 그럼 문을 열고 들어가봐야지. 저기 창문에 살짝 보이는 도서관 사서 한명이 앉아있고, 책과 만화, 잡지, 신문들이 갖춰져 있었다. 여행 중 도서관 구경은 참 흥미롭다.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길. 한적했던 마카오의 외곽도시와는 다르게 금방 화려한 조명들이 눈에 들어왔다. 카지노는 잠들지 않는다. 곧 반도로 연결되는 사이방 대교를 다시 건널 참이다.





아살리아의 마카오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