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1] #21.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2014. 9. 16. 00:00Bravo Creative Europe/Stage1. 체오헝크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1] #21.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텅빈 대합실을 마주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공허함 속에서 무료함을 느낄수도 있고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고, 때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수 도 있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없다. 적어도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에는 늦은시각 까지 경찰이 수시로 돌아다니며 정찰을 하니까.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늦은 시각 우연히 불이켜진 영업점을 발견했을때 안도감을 선사해 준다. 










그리고 참, 아이고~ 의미없다~ 할 정도의 액체류를 홀짝이게 되지.











때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야식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야식은 틀림없이 휼륭할 것이다.











때때로 카페인이 들어간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게 된다. 극도의 피곤함을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새벾에 도착한 그곳에서는 정작 갈 곳이 없다.









 





새벾에 마주한 그 도시의 이면을 보고서 놀랄 수도 있다. 인간이 헝크러 놓은 거리의 모습에서 전날 그 얼마나 뜨거웠는가를 가늠하겠지. 그리고 나는 식어가는 차가운 그 도시의 거리위를 떠돌아야 할테고, 외로히 비둘기만이 그 거리에서 마주칠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일테니까.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도착했을때 무진장 목이 마름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그 어느곳에서도 물한모금 구할곳이 없다는 현실에 좌절할테지. 떠나기전 물 한병을 준비하도록 하자. 안그러면 아직 오픈전이에요라는 냉냉한 말 한마디를 듣고 나오더래도 절대 비굴해지지 않고, 오픈 준비하는 마트앞을 죽치고 기다리는 순간이 올것이다.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아침 일찍 문을 연 카페가 그릏게 반가울수가 없다. 전세계 중 최고로 부지런한 주인이라며 환호를 해대겠지.










그리고 그곳에서 맛이 없는 피자 한조각에 소중함도 느낄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겠지. 그냥 이동시간이 아깝더라도, 하루의 낮시간을 오로지 이동시간으로 보내버리야 할 지라도 잠은 편하게 자야한다는 생각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겠지.







그러나 따뜻하고 달달한 코코아 한잔으로 사르르맘이 녹아 내릴때면, 아 그것은 진정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아니겠는가 하며, 다음 여행에도 야간이동을 고려해 보겠지.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그런거겠지...






아살리아의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젝트 1탄 체오헝크, 여행 중 야간에 도시를 이동한다는 것은...

To be Continued...













Tip. 자그레브에서 스플리트로 이동하는 버스 요금은 146쿠나. 짐 하나당 7쿠나 별도. 쿠나가 없어서 유로 받냐고 물으니 유로로 계산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