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stay in touch in memory of Louise

2014. 1. 5. 14:19America Dreamin' 1.0/Hidden Track



벌써 작년일이 되어버린...

지난 10월 30일 나는 Zita로 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루이스가 그날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


그녀가 보낸 메일에는 최근에 후두암을 앓고 있던 루이스가 하늘나라고 갔다고 알려왔다.

일주일 전에 봤을때만해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단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수개월이 지난 뒤에야 루이스에게 손편지를 적어서 보냈다.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고민끝에 한국전통부채와 함께 그녀가 잘 볼 수 있도록 A4용지에 매직으로 메세지를 담았다.

잘 받았는지 소식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슬픈이야기로 전해 듣게 되다니...

Zita에 말에 따르면 루이스는 당시 내가 보낸 선물을 최고의 보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다음날 루이스의 장례식에서 나의 이야기를 낭독했다.

나와 루이스와의 있었던 이야기와 참석하지 못한 나를 대신해서 내가 보낸 이메일 내용을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알려주었단다.

많은 이들의 우리의 이야기를 감동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했다는 말과 함께...


언젠가는 그녀와의 이별을 생각했다.

그러나 한번쯤은 그녀와 다시 만날거라는 확신도 했다.

이제는 더이상 그녀의 두 손을 부여잡고 따뜻한 포옹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하늘나라에서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을것이다.

그리고 미소로 어디선가 나를 바라봐 줄 것이라 믿는다.


지난 나의 미국생활에 너무 소중한 추억이었던 그녀.

루이스 다운즈를 추억하며...






Poinsettias
Poinsettias by Martin LaBar (going on hiatus) 저작자 표시비영리



포인세치아. 크리스마스의 꽃이라고도 하는.

루이스가 좋아했던 꽃이다.

이 꽃을 볼때마다 난 그녀를 그리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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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디가드2014.07.02 09:56

    루이스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은건 나 뿐만이 아니겠지...
    아마 좋은 곳에 가서 평온하게 지낼 거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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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hmygod2016.07.30 05:10

    감동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