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56. 발길가는데로 맨하탄 밤거리를 거닐다 (미드타운편)

2013. 1. 16. 03:00America Dreamin' 1.0/Track6.

 

 

발길가는데로 맨하탄 밤거리를 거닐다 첫번째 이야기 미드타운편.

 

 

 

내가 좋아하는 것중에 한가지가 낯선거리를 하염없이 누비고 다니는건데 진짜희안하게 처음 걷게되는 거리는 몇시간이고 걸어도 다리가 잘 아프지 않다.(힐 신었을때 빼고) 거리위를 거닐때는 낮과 밤 둘다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데, 맨하탄은 확실히 밤이 매력이있는것 같다. 이번 뉴욕여행의 3박4일 떠나는 날 빼고 3일을 꼬박 밤 늦게까지 맨하탄 구석구석 누비고 다닌거 같다. 다른도시에 비해 비싼 물가와 숙박비 때문에 본전 생각이 나기도 하고 뉴욕에 머무는 동안은 잠드는 시간이 아까웠다.

 

첫날은 미드타운, 둘째날은 소호와 이스트빌리지, 셋째날은 첼시... 본 포스팅은 그 첫번째 미드타운 이야기이다.

 

 

 

 

 

 

 

 

 

계획없던 유엔본부답방을 마치고 나왔을때 이미 어두워진거리에서부터 다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시 길위에서서, 맨하탄의 동쪽끝으로 왔으니 다시 서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크라이슬러빌딩이 눈앞에 들어온다.

 

 

 

 

 

 

 

 

이번뉴욕여행에서 정말 도움을 주신분은 스타벅스. 화장실제공과 따뜻한차, 그리고 무한빳데리충전을 선사해주심에 감사를. 맨하탄에는 정말 많은 스타벅스가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저 3가지, 추운 겨울 도보여행자에게 정말 필요한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길을 걷다 빳데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진도 찍고 지도도 연실보느라 빳데리가 하루를 못간다. 두리번 스타벅스를 찾아 몸도 녹일겸들어왔다. 아무리 찾아도 코드가 보이지 않았는데 스타벅스바로옆의 은행트리뒤 기가막히게 포착.

 

여기구조가 스타벅스있고 바로옆이 은행인데 두가지가 1층건물안에 같이 있는거다. 그래서 나는 애매하게 그 경계선상에 서서 충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할아버지가 3분뒤면 샷다 내려와하며 알려주신다.

 

 

 

 

 

 

 

 

바로 요렇게 은행이 문닫을시간이 되니 샷다를 내려버리네. 할아버지 아니였으면 갇힐뻔했어. 다시 스타벅스 영역으로 들어왔다. 친절한 할아버지는 코드도 찾아주심. 기다리다 보니 그옆에 자리가 앉아 냉큼 앉았다.

 

 

 

 

 

 

 

 

 

 

앉아서 충전을 기다리니 또 직원이 시음하라고 커피를 돌리네. 좋은 타이밍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이번에 스타벅스를 하루에 3번이상은 간거 같은데 갈때마다 차를 사먹을순없어 그냥 앉아있다 갈때도 있었는데 여하간 이런 기회는 참 별거아닌건데도 기쁘다.

 

 

 

 

 

 

 

 

 

 

내일뭐할지를 좀 대강이라도 정해야 될꺼같아서 수첩과 책을 펼져들었다. 마이애미서 친구가 뉴욕여행때 참고하라고 관련도서를 2권줬는데 이번여행때 조은정작가의 디스이즈뉴욕이라는 책이 도움이 되었다. 초코케잌은 마이애미서 산건데 들고왔다. 미국 국내선은 음식물 기내반입이 되네. 액체류만 빼고.

 

 

 

 

 

 

 

 

 

 

충전을 끝마치고 대강의 내일일정도 적어두고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우고 다시 길위에 섰다.

 

 

 

 

 

 

 

 

 

 

뉴요커들은 낮이나 밤이나 여전히 바쁘다.

 

 

 

 

 

 

 

 

 

어디선가 캐롤이 들려왔다. 음악소리를 따라 들어가보았다.

 

 

 

 

 

 

 

 

 

엄청난 인파들속에 금새 파묻혔다. 그곳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파티를 하고 있었다.

 

 

 

 

 

 

 

 

 

 

 

 

 

 

틈새를 공약하여 연주자와 가까운곳에 자리를 잡고 흥겨운 캐롤에 취하다.

 

 

 

 

 

 

 

 

 

 

 

 

 

이 또한 즉흥적 길거리 여행의 묘미지. 한참이나 공연을 관람하고 인상깊은 타이트리를 끝으로 다시 길위에!

 

 

 

 

 

 

 

 

신호등이 켜지는 동안 중앙차선에서 과감히 사진촬영도 시도해봄.

 

 

 

 

 

 

 

 

 

길위에서 특이한 독수리마네킹도 만나고.

 

 

 

 

 

 

 

 

 

화려한 디올샵도 만나고.

 

 

 

 

 

 

 

 

 

 

도로위 빛나던 거대한 별장식도 만나고.

 

 

 

 

 

 

 

 

 

손님을 끄는 마차와 말도 만나고.

 

 

 

 

 

 

 

 

 

 

시간은 저녁 아홉시 삼십분. 뭐 아직 이르다. 계속해서 뉴욕의 길거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거시 또 그 유명한 록펠러 센터와 그앞의 크리스마스트리. 아이폰으로 한앵글에 담아지지도 않네.

 

 

 

 

 

 

 

 

 

 

 

 

 

 

확실히 크리스마스시즌의 맨하탄의 밤거리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이고 매력적인거 같다. 그러나 길위에 화려함속에도 다른면이 보인다. 거리에는 역시나 홈리스들. 근데 홈리스들이 LA보다 때깔이 좋다. 그리고 난무하는 길위의 광고전단지들. 뉴욕의 이중성.

 

 

 

 

 

아살리아의 뉴욕여행기는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