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3. 썸머타임(Summer Time) 혹은 DST(Daylight Saving Time)에 대한 고찰

2012. 3. 17. 12:37America Dreamin' 1.0/Track1.


wham:a different corner
 by visualpanic 저작자 표시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때 썸머타임 적용을 하냐마냐를 두고 직원끼리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결국 한시간 일찍 출근을 한다고 한들 절대 5시에 퇴근하지는 못한다는 결론에 이르러서 그 계획이 백지화됬던 추억도 있고한대, 여하간 여기 미국을 와서 어느날 썸머타임이 시작된다는 얘기를 듣고, 진짜로 시계가 바뀐다는 이야기가 좀 신기했다.

그러니까 지난주 였다. 썸머타임이 시작되는거,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단지 한시간 일찍 출근을 하는 개념이 아니였다. 나는 진짜로 시계가 바뀐다길래 아이폰 액정에 시계가 바뀌는 것을 왠지 확인하고 싶었다. 한시가 되면 그럼 시계가 거꾸로 가는건가. 뭐 이런생각을 했던거 같다. 그래서 일요일날 졸려움을 참아내며 12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다. 12시땡! 응? 고대로 시간은 정상적으로 흘러갔다.

다음날 정상적으로 회사 출근.

그런데 이상하게 피곤한거다. 썸머타임이 이미 적용이 됬다고 하는거다. 난 분명 내 시계를 붇들고 확인했는데? 알고보니 썸머타임은 토요일과 일요일로 넘어가는 날, 그리고 12시가 아니라 2시였던거다. 더 정확히 말하면 AM1:59:59 다음에 바로 AM3:00:00로 점프를 뛰는거다. 그러니 그날의 아침 아홉시는 원래 지난주까지만해도 8시였던 시간인 거지. 그 사실을 알고나니 더 피곤해졌다.


왼쪽 시계가 썸머타임이 시작되는 시계다. 두시가 세시로 점프를 뛴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위해 오른쪽 시계처럼 세시가 두시로 돌아간다. 썸머타임 시작은 3월 둘째주 일요일 다시 돌아가는 날은 10월 둘째주 일요일이다.(유럽은 마지막주)
그러니까 3월의 둘째주 일요일은 하루가 23시간이 되는거고, 10월 둘째주 일요일은 하루가 25시간이 되는것.

여하간 시계가 바뀌는걸 확인못했으니 내년을 또 기다려야 되고, 대신 10월에 반드시 시계가 2:59:59에서 다시 2:00:00로 되는걸 보고 말겠어!!!

결론은 썸머타임은 피곤해.



P.S 다음주부터는 또다시 한시간 땡겨서 8시 출근으로 바뀐다. 5시에 퇴근하기 위해. 왜냐하면 어덜트 스쿨을 퇴근후에 다니려고 헀는데 보통 평일 6시에 시작을해서, 회사측에 말했더니 아에 출근시간을 바꿔준거. 완전 쿨해. 대박. 결국난 다음주부터 보통의 7시까지 출근을 하는것과 마찬가지가 됬으니 시계가 바껴서 8시라고 보여준들, 몸이 적응을 얼렁 해야 될텐데~아아아~

 

 

  • 프로필사진
    BlogIcon 바람처럼~2012.03.17 17:06

    데이라이트 세이빙 타임 이거 저는 호주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호주는 주마다 적용이 되느냐 안 되느냐 차이가 있더라고요.
    퀸즐랜드에서 빅토리아 주로 넘어가니까 뭔가 시간이 이상한 거였어요. ㅋㅋㅋ
    처음에는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아살리아2012.03.19 08:08 신고

      그러게요 시간은 단지 인간이 만들어낸 잣대에 불과한데 조금이라도 평소와 달라진다면 크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