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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4] #67. 벨기에 여행 1부 - 브뤼셀, 체리 맥주와 와플 그리고 그랑플라스 본문

Bravo Creative Europe/Stage4. 벨기프랑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4] #67. 벨기에 여행 1부 - 브뤼셀, 체리 맥주와 와플 그리고 그랑플라스

아살리아 2018.08.30 00:00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S4] #67. 벨기에 여행 1부 - 브뤼셀, 체리 맥주와 와플 그리고 그랑플라스


화씨 57도(℉), 그러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섭씨로 변환하면 정확히 13쩜 팔팔팔팔팔구도(℃)의 날씨에 파리에서 브뤼셀로 가는 버스안에 있었다. 혹자는 말했다.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은 날씨에 민감해져야 됩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앱을 이용하세요. 걔네들이 우리나라보다 우리나라 날씨를 더 잘맞춰요. 기가막히게...









그런데 인간에게는 체감온도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섭씨든 화씨든 단지 숫자 나열에 불과한 온도계는 내겐 그저 무용지물. 난 늘 유럽을 여행할때마다 스산함을 느낀다. 이상하게 유럽 대륙은 스산한 바람이 분다.











지난 브라보크리에이티브 유럽의 4번째 나라는 벨기에와 프랑스로 결정했다. 온전히 프랑스만 둘러보는 프랑프랑으로 하려다가 암스테르담이 가고싶어 네덜프랑으로 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렇담 가운데 낀 벨기에도 가야지 해서 네벨프랑으로 했다가 이러다 또 빡센여행이 되겠다싶어 네덜란드를 버리고 벨기프랑으로 최종 결정했다. 벨기프랑. 벨기에와 프랑스. 앞서 언급한 프랑프랑, 네덜프랑, 네벨프랑 이 4개 중 젤 발음이 이쁘다. 그래서 결정 한 거기도 하다. 난 참 이상한데에 꽂힌다. 그리고 그냥 형광 주황색에 꽂혀 찍은 위에 사진 두 장.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가서 벨기에 와플을 먹자. 그리고 거기 체리맥주도 맛있데. 결정하고나서 의미부여를. 해질녘에 도착한 브뤼셀. 어후 스산한 느낌의 사진이야.











숙소에 짐을 풀고, 한 동안 머물게 될 동네 탐방에 나섰다. 나중에 브뤼헤를 다녀와야되서 브뤼셀북역 근처의 숙소를 잡았다. 그랬더니 숙소근방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피라미드형태의 독특한 건물구조로 되어있는 스타벅스가 있다. 도로밖의 브뤼셀은 약간 종로 느낌이다.











저녁을 먹으러 가까운 골목을 누비며 한 곳을 찾아 들어왔다. 식당안에서 보였던 바깥의 풍경은 도로변과는 사뭇다르다. 그제서야 종로가 아닌 유럽에 와있구나 실감한다.









메뉴판 울렁증. 뭘 골라야될지 알수가 없다. 먹고 싶던 체리맥주도 안보이는 것 같고. 그냥 메뉴판을 덮고 체리맥주있냐고 물었다. 와인잔에 내어온 체리맥주. 맛도 일품. 저 빛깔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영롱한 자주빛이라고 하자.











밤에 영롱한 자주빛을 영접했다면 낮에는 화이트 와인으로! 와 이건 또 무슨 빛깔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음... 뭐랄까. 청초한 율무빛이 좋겠다. 이건 해산물 요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브뤼셀을 한 번 가보세요. 한 밤의 영롱한 자주빛과 한 낮의 청초한 율무빛에 취해보세요. 사실 취하려면 생각보다 아주 많이 마셔야 될지도 모릅니다. 알콜중독자는 아니에요.











Noordzee, Mer du Nord. 발음이 겁나 어렵다. 노르체 메흐뒤노르라고 읽음 될까. 앞에 노르체는 North Sea의 네덜란드어다. 북해를 말하는 이 음식점이 브뤼셀의 맛집. 청초한 율무빛이 있는 곳이다. 코너에 있고. 주문해서 천막이 쳐져 있는 곳에서 서서 먹는다.












이렇게나 사람이 붐빈다. 현지인들이 많은 걸로 봐서는 맛집이 분명해.












그냥 뭐 거하게 시켰다. 북해에서 온 신선한 아이들인지 진짜 여기 해산물 너무 칭찬해!










청초한 율무빛 한 잔씩 브라보!









다시 이어지는 브뤼셀의 밤의 이야기. 체리맥주 클리어. 이제 와플 클리어 해보러 가볼까.









꽂혀있던 벨기에 깃발에 와플의 가격이 적혀있다. 크로아티아에 여행중 먹었던 벨기에 와플로, 와플 먹으러 벨기에를 한 번 가봐야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꿈을 이뤘다. 꿈은 간절히 원하는게 아니라 될때까지 도전 하면 이뤄진다는거 다들 알고 있지?











온전한 벨기에 와플을 즐기기 위해 플레인에 아이스크림 하나 얹였다. 길에 서서 순식간에 흡입.













벨기에 하면 또 초콜렛이라며? 그랑플라스 인근 상점에 초콜렛 샵이 제법 있었다. 제일 간판이 화려하지 않은 곳으로 들어갔다.










초콜렛은 사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에 속한다. 한 두개 뭐 무게가 얼마나 나갈쏘냐 싶지만 저것들이 뭉치면 왠만한 잡지책 무게정도를 자랑한다. 그래서 쓸어 담고 싶어도 참고 또 참고 인내하며, 처음에 마구 골랐다가 다시 덜어내는 과정을 거친다. 저 씨디케이스에 담긴 듯한 네모 반듯한 초콜렛은 선물하기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데다가 다양한 맛이 있어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었다. 











호가든의 나라 벨기에 답게 특이한 맥주를 파는 샵들이 있었다. 









그냥 비싸서 마트가서 맥주 3병을 샀다. 숙소에 돌아와 먹으려니 병따개가 없는거. 유튜브로 병따개 없이 맥주병 따는 법을 검색해서 여러번 시도 끝에 성공했다. 여행하며 많은 것을 배운다. 병따개 없이 맥주병 따기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가장 많이들 하는게 숟가락으로 따는건데 숟가락도 없었던 우리는 병과 병을 맞대고 따는 법을 했다가 실패했다. 숙소가 복층이었는데 계단에 병따개를 끼고 손바닥으로 잽싸게 퐉! 이 방법을 마지막으로 택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계단이 조금 긁혔다.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마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마트 구경하다가 한 코너에 꽃이 파는걸 발견했다. 그런데 꽃무리들 속에 특이한 꽃을 발견했다. 노랑 장미가 배춧잎에 감싸져 있는 형태의 저 꽃. 진짜 너무 신기하고 독특하고 예뻤다. 갑자기 뜬금없이 여행기가 흘러갔네.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마구 지껄이고 있다 나 지금. 뭐 어때 내 블로그인데.










다시 정신을 차리고 보여줄 것은 그랑플라스! 와우! 그랑플라스!








브라보! 그랑플라스! 벨기에 브뤼셀의 유일한 명소 그랑플라스!












다시 한 번 그랑플라스! 밤에 찾은 그랑플라스!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 그림같은 그곳. 광장중심에 엄청난 인파들. 날은 추워도 다들 얼굴이 밝다. 이런 분위기에 여행을 하는거지.










그랑플라스의 메인 빌딩. 그랑플라스는 13세기에 발달한 광장형태로 17세기에 들어서 형태를 갖춰졌으며,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브뤼셀의 시립 박물관, 시청사, 호텔등이 화려한 조명으로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모퉁이 계단에서 쭈그리고 앉아 잠시 세계문화유산을 감상했다.














분위기를 전환하여 낮의 그랑플라스의 모습! 밤보다는 조금은 따뜻한 색감이다.










건물 사이사이 조각된 디테일도 더 잘보인다.












그날 광장에서 시작하는 마라톤 대회가 있었다. 달리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날씨.












생 위베르 갤러리. 유럽 최초의 쇼핑 갤러리라고 한다. 천장의 패턴이 아름다워 가던 길을 멈추고 앵글에 담았다. 아직 상점들이 오픈전인 곳이 많았다.










그외 브뤼셀에 명소라고 할만한 곳이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곳인데, 어쩐일인지 구글맵에 표시만 해두고 가보질 않았다. 기념품샵에서 찍었던 마그네틱으로 그날의 명소를 대신한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여기 브뤼셀에는 오줌싸개 소년이 있고 오줌싸개 소녀가 있고 오줌싸개 멍멍이가 있다. 다음에 혹시 브뤼셀을 가게된다면 3가지를 한 번 찾아 보는 재미를 누려봐야겠다. 혹시 이 3가지를 클리어하고 싶은자가 있을까 싶어 구글맵 좌표를 해당 텍스트에 링크시켜둔다. 신기하게 그 3가지 명소를 직선으로 이으면 역삼각형모양에 가운데 그랑플라스가 위치해 있다. 싱기방기.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여행기는 여기까지. 다음 여행지 브뤼헤를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아살리아의 브라보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젝트 4탄, 벨기프랑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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